"나도 과학자", 초등학생들 마늘연구소에서 과학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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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과학자", 초등학생들 마늘연구소에서 과학체험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7.14 11:57
  • 호수 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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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삼준, 이하 마늘연구소)가 지난 7일 남해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마늘연구소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 `식탁 위 보물, 마늘을 연구하다`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마늘연구소의 분석장비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마늘연구소의 분석장비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 과학체험위해 교육지청과 협약
 마늘연구소는 남해교육지원청이 경남평생교육원 남해분원과 남해 일대에서 실시한 `2023년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와 연계해 7일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남해와 창원, 김해 등 경남 지역 초등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마늘연구소가 내놓은 혁신안 중에서도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연구소가 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마늘연구소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남해교육지원청과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40여명의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원들과 함께 시금치 분말 속에 함유된 유해성분을 검출하는 `식품 속 철분 찾기`, 착시의 원리를 배우고 이해하는 `착시그림 감상`, 효소의 작용과 마늘 냄새성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마늘냄새 원리`, `제로콜라 만들기`와 같은 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연구소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지도로 연구소가 구비한 각종 정밀분석 장비의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속에서 보던 분석장치들을 만져볼 수 있어서 내가 연구원이 된 것 같았다. 연구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늘연구소는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의 진로 준비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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