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탈공연박물관, 7~9월 풍성한 공연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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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탈공연박물관, 7~9월 풍성한 공연 선사한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7.14 12:29
  • 호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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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023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 개최
전통연희·창작뮤지컬 등 온가족 즐길 수 있는 공연 선사
7월 22일, 8월 12일, 9월 23일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남해탈공연박물관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이동면 남해대로 2412)에서 `2023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옛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했던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전통을 이어 2022년부터 새롭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연극, 금관5중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여름철 남해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와 가족창작뮤지컬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일정 안내
 먼저 7월 22일(토)에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이다. 경상도 사천·고성·안동과 황해도 봉산·강령 지역의 5가지 탈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탈꾼 전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각 지역 탈춤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신명나는 춤사위와 재담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8월 12일(토)에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은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뮤지컬 공연인 <달님이 주신 아이>가 펼쳐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설화인 `바리데기`의 바리데기와,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남겨진 아이` 동이를 `지켜진 아이`로 재해석하여 세상에 귀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9월 23일(토)에는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어린이와 노는 뮤지컬 <보조개 사과>`가 공연된다. 갑자기 떨어진 우박으로 다른 길을 가게 된 보조개 사과와 명품 사과의 이야기를 오래된 수예점에 사는 쥐들이 들려주는 작품이다. 육아로 경력이 축소됐던 여성예술인들이 만든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이번 공연을 통해 두 사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긍정하는 것을 보여주며 관람하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겠다는 계획이다.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2022년 남해탈공연박물관으로 거듭난 이후 두 돌을 맞는 이번 공연예술제를 통해 관내·외 관람객들에게 남해의 명소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각 공연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2회차이고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예정돼 있다. 관람료는 성인 6천원,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3천원이며, 관람 예약은 각 공연 10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http://m.site.naver.com/12Ojw)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청 문화체육과(☎860-3790)나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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