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줄 이었다
상태바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줄 이었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7.21 10:54
  • 호수 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선표 남해유자빵 대표, 상주번영회, 전 고현통합면대장 허경욱 씨, 마늘한우축제 푸드존 운영업체, 남해축산업협동조합

 남해군향토장학회 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었다. 지난 3일 홍선표 남해유자빵 대표가 100만원, 상주번영회가 3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홍선표 대표는 제18회 남해마늘한우축제 기간에 남해유자빵을 판매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 후학들을 위해 기탁했다. 홍 대표는 "형편이 어려울 때 아들이 향토장학금을 받았는데 정말 고마웠다"며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선표 대표는 매년 남해마늘한우축제의 수익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모두 55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7일 상주번영회가 상주해수욕장개장식에서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남철 번영회장은 "무더운 여름임에도 공부에 매진하는 지역 아이들을 위해 시원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상주번영회는 2004년부터 꾸준히 기부에 동참해 모두 102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지난 10일 전 고현통합면대장 허경욱 씨가 100만원, 제18회남해마늘한우축제 유럽인남해씨푸드존 운영업체에서 100만원, 남해축산업협동조합에서 2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허경욱 전 고현통합면대장이 "평생을 국가를 위해 군인생활을 했으며, 퇴직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로 마무리 하고자 남해 아이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는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허경욱 면대장은 남해읍, 고현면, 설천면의 통합 면대장으로 1985년 임관해 올해 6월 30일자로 정년퇴직했다.
 같은 날 제18회남해마늘한우축제장에서 유럽인남해씨푸드존을 운영한 4개 업체가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단체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산학협력단(단장 김석영 단장)과 피자피네 미조점, 남해다카페, 화전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형(피자피네 미조점), 여인기(남해다카페), 이세한(화전주택) 대표는 지역 내 MZ세대 셰프로 유명하다.
 최종열 남해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도 10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최 조합장은 "이번 남해마을한우축제 기간동안 한우 판매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입 일부를 후학들이 밝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은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와 한우농가와 함께 매년 남해마늘한우축제기간동안 축제를 즐기는 군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남해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