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중-몽골 뉴에라 국제학교 문화교류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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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상주중-몽골 뉴에라 국제학교 문화교류 3년 만에 재개
  • 김수연 시민기자
  • 승인 2023.07.21 11:42
  • 호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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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상주은모래비치 등 남해 자연 만끽
문화공연·명소견학·홈스테이 등 체험활동
남해 상주중학교 학생들과 몽골 뉴에라 국제학교 문화체험교류단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환송식 단체 사진촬영 모습.
남해 상주중학교 학생들과 몽골 뉴에라 국제학교 문화체험교류단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환송식 단체 사진촬영 모습.

 남해 상주중학교(교장 조용순)가 몽골 뉴에라 국제학교(교장 아마르투우신)와의 문화교류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로써 한·몽 청소년들이 각각 몽골과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다시 시작했다.
 남해 상주중학교의 초청을 받은 뉴에라 국제학교 문화체험교류단(학생 30명, 교사 4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박 12일간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했다. 26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상주마을 산책, 금산 산행, 상주 은모래비치 수영 체험과 함께 여수 아쿠아리움, 광양제철소, 송광사와 낙안읍성을 방문했다. 

몽골 뉴에라 국제학교 학생들이 7월 5일 환송식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몽골 뉴에라 국제학교 학생들이 7월 5일 환송식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몽골 학생 전원이 상주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가정에서 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상주중학생 가족과 친밀한 시간을 보내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홈스테이에 참가한 우양가 간바타르 학생은 "한국 가정생활과 지역 명소, 역사적 유적 등을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몽골에서 볼 수 없는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 따뜻한 환대와 맛있는 음식에 감탄했다. 오랫동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마지막 5일 환송식에서는 상주중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밴드, 케이팝 댄스와 몽골학생들의 전통춤과 노래 공연으로 우정과 친교를 나눴다. 
 "샌배노(안녕하세요)~"라고 몽골어 인사로 환송사를 시작한 조용순 교장은 몽골 방문단과 상주중학교 교육가족과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양국 학교 간의 문화교류와 국제적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미래 진로를 위해 더 큰 역량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주중학교와 몽골 뉴에라 국제학교와의 친선 문화교류활동은 지난 2018년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하게 된 것. 
 한편 상주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뉴에라 국제학교를 방문해 도시가정 홈스테이와 사막여행 등을 하며 몽골의 자연환경과  유목문화, 현대화된 도시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수연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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