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화합으로 훈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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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화합으로 훈훈한 마무리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7.24 10:19
  • 호수 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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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남해군선수단 해단식
김영근 남해군청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이 제기차기 선수로 출전해 22개를 기록하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임태식(왼쪽) 의장으로부터 김영근(오른쪽) 선수가 트로피와 메달을 받고 있다.
김영근 남해군청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이 제기차기 선수로 출전해 22개를 기록하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임태식(왼쪽) 의장으로부터 김영근(오른쪽) 선수가 트로피와 메달을 받고 있다.

 장애인·비장애인의 화합의 첫 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체육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남해군선수단이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기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26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남해군선수단 해단식이 지난 12일 남해공용터미널 5층 뷔페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00여명의 장애인 선수와 임원을 비롯해 남해군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장영자·정현옥·장행복 군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 회장,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시상과 함께 축하를 보냈다. 

 남해군선수단은 지난달 21~22일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개인종목 △당구 △배드민턴 △볼링 △탁구 △쇼다운 5개 ▲단체종목 △게이트볼 △슐런 △육상 △줄다리기 △축구 △큰줄넘기 △플라잉디스크 △조정 △제기차기 9개 ▲체험종목 △한궁 1개 등 15개 종목에 선수 100명, 감독·인솔자 32명, 임원 25명 총 157명이 참가했다. 
 출전한 선수들의 장애유형을 살펴보면, △청각 9명 △시각 11명 △지적 39명 △지체 22명 △뇌병변 1명 △비장애 18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결과, 남해군선수단은 시군 통합 5위라는 상위권에 입상했다. 특히 남해군선수단은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줄다리기 1위 ▲제기차기 1위 ▲조정 △남자부 2위 △여자부 2위 ▲플라잉디스크 3위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육상, 큰줄넘기, 슐런은 각각 7위, 게이트볼과 축구는 예선탈락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종목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얻었는데, ▲탁구(단식) △CLASS1-2(휠체어) 1위 △CLASS3-5(휠체어) CLASS6-7(스탠드) 2위 ▲볼링 △TPB3 여(시각장애) 1위 △TPB4 여(지적장애) 1·3위 △TPB10-11 남(상지장애) 2위 ▲쇼다운 △B1, B2, B3시각통합(여) 3위를 기록했다. 배드민턴과 당구 종목에서는 아쉽게 예선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줄다리기(단체종목) 시상식.
줄다리기(단체종목)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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