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주말부부 하더라도 아이를 남해에서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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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주말부부 하더라도 아이를 남해에서 키우고 싶네요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23.07.31 19:00
  • 호수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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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교육지원청,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 열어

남해교육지원청,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 열어 남해군의 올해 슬로건인 ‘남해랑 만남해!’에 아주 잘 어울리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가 7월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호)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창원, 김해, 진주 등 경남도내 도시지역 초등 3~5학년 학생 30가족 86명이 이틀간 참여했고, 남해군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은 학교별 당일치기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도내 참가자의 경우 선착순으로 모집 했는데 5분만에 100팀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군내 초등 참가학생들은 첫날 ‘남해얼 계승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이라는 주제로 남해의 문화역사 유적지인 이순신 순국공원 일원과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남해힐링숲타운 내 나비생태관 등을 관람했습니다.

도내 참가 가족들도 첫날 오전에는 남해 학생들과 함께 관음포에 위치한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충혼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역사에 대한 지식과 애국심, 리더십 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 참가가족들은 점심식사 후 미조면 송남마을로 이동해 송정솔바람해변에서 바나나보트와 바다수영 등의 해양레저 체험활동을 즐기며 더위를 쫓아냈습니다. 이어 송정 솔바람해변을 끼고 있는 경남학생교육원 남해분원에서 권월 작곡가로부터 작곡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듣거나 실크스크린 티셔츠 만들기 등을 체험했습니다.

이후 저녁 바비큐 시간에는 귀향, 귀촌 학부모 김진실 씨와 우세진 씨의 남해살이 토크콘서트, 귀촌 뮤지션 안지원 씨와 권월 씨의 음악공연이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남해를 더 가깝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해요.

이튿날 오전에는 ‘남해랑학교랑만나자' 프로그램으로 남해지역의 작은학교에 속하는 남명초, 설천초, 성명초, 이동초 4개 초등학교 중 한 곳씩을 방문해 각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남해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를 둘러본 후 교육공동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남해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확인하며 남해로의 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캠핑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동초등학교를 탐방하며 이동초에 여러모로 매료된 나머지 “어머니, 저희 주말부부 할테니까 남해로 전학와서 어머니랑 같이 지내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라는 고부 간의 훈훈한 대화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남해교육지원청 심현호 교육장은 “남해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가기를 바란다”며 “남해교육지원청과 남해군은 앞으로도 남해의 우수한 교육과 생태문화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 남해시대 7월 영상뉴스였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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