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때이지만 더 친절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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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때이지만 더 친절해보면 어떨까요?
  • 남해타임즈
  • 승인 2023.07.28 00:00
  • 호수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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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오문자 봉정식당 대표
오  문  자봉정식당 대표
오 문 자
봉정식당 대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함께 억수로 쏟아지는 장맛비까지 겹치고 겹쳐 손님은 없고, 수산시장이나 식당이나 말이 아닐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우리 보물섬 남해전통시장에는 금어기가 지나 문어도 돌아왔고, 특히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도 돌아왔습니다. 전어는 지금 시기에 나오는 햇전어가 일품입니다. 햇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연해 뼈째 회로 먹어도 좋고 구이로 먹어도 고소해 너무나도 맛이 좋습니다. 
 요즘은 중장년, 어르신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남해전통시장을 찾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해 우리 상인들 모두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반갑게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전국 어떤 섬을 다가도 남해군만큼 아름다운 곳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가올 휴가철 손님맞이를 대비하면서 기대도 해봅니다.
 남해군에서는 보다 편한 관광을 위해 원스톱관광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관광지, 특산물, 식당소개는 물론 메뉴, 리뷰작성, 게시물 관리, 홍보활동 등 개인이 광고하지 않아도 플랫폼이 우리들의 사업장을 홍보해 준다고 하니 우리는 이에 발맞춰 더 친절해야 합니다. 
 신뢰감을 주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친절을 표현하는 따뜻한 미소로 눈을 맞추면서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하고, 상냥한 말투로 응대하는 서비스 바로, 우리 상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힘든 시기이지만 친절하고 웃다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남해전통시장 구성원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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