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관호 선생의 시조감상
삶 여대거 돈 버는 재주라면 굼벵이만 할까보냐 |
◆ 시조 감상
시를 습작한지는 제법 오래되었고, 시조를 배운지도 3년째다. 아직 이렇다 할 작품이야 아니지만 이제는 심심풀이를 넘어 동반자가 되고 있다.
내 생각을 풀어놓는 재미가 쏠쏠하다. 송사리를 낚다가 무슨 가물치라도 되는 듯 혼자 웃을 때가 있다.
우리 것이 이렇게 좋은 줄 아는 것만도 어딘가 싶다. 졸작을 신문사에 보내며 오늘을 보람으로 엮어가는 이웃들의 공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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