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설협의체(회장 박삼준, 이하 상설협의체)가 해단을 선언했다.
지난 5월 제3차 환경부 국립공원 구역조정 변경안 심의가 확정됨으로써 군내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가운데 3.102㎢가 해제됐다. 당초 0.03㎢보다 훨씬 큰 면적이 해제된 것이다. 2019년부터 군과 의회, 상설협의체가 공동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하겠다. 상설협의체 위원들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국회와 관계부처를 오가며 협의를 계속해왔고 서명운동, 탄원, 집회와 같은 활동을 벌여왔다.
박삼준 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100% 반영할 순 없었지만 회원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정부에는 구역 해제 후 개발행위 등 빠른 후속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1일에는 설천면, 상주면에서 구역해제 내용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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