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남상마을 이철진 씨가 직접 수확한 500만원 상당의 단호박 100박스(10kg)를 남해군에 기부한 데 이어 하동군·여수시에도 단호박 30박스를 각각 기부했다고 지난 8일 남해군이 밝혔다.
이철진 씨는 "하동이 고향인 분들이 남해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부했고, 앞으로 더욱 가까워질 여수시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진 씨가 하동군에 기부한 단호박은 사회복지시설 3개소와 저소득층 53세대에 골고루 전달되었으며, 여수시에 기부한 단호박은 종합복지관 2곳에 전달됐다.
이철진 씨는 남해군·하동군·여수시에 현재까지 총 1천만 원 상당의 단호박을 기탁했을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꾸준히 향토장학금,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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