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 친환경농업 발전 위한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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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친환경농업 발전 위한 간담회 열어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8.17 15:40
  • 호수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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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영농일지 작성 어려움
판로 개척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거론돼

 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삼준)가 지난 8일 `남해군 친환경 및 GAP 인증 작목반` 및 농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박삼준 마늘연구소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농가들의 어려움이 공유됐으며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영농일지 작성의 어려움과 판로 개척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거론됐다.
 현재 남해군에는 550여 농가가 친환경 및 GAP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면적은 370ha 정도이며 벼, 마늘, 시금치, 단호박, 블루베리, 머위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국내의 친환경 농작물들이 일반 농산물과 가격 차이가 크게 없어 계약재배를 통한 판로 확보 필요성이 대두됐다. 아울러 관행 작물대비 경쟁력 확보의 근거가 되는 영농일지 작성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 남해분소가 마늘연구소로 이전 개소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새남해농협 공판장에 사무실을 두고 있던 친환경인증센터가 지리적으로 남해군의 중심인 마늘연구소 내로 이전함에 따라 접근성이 용이해졌고, 농업기술센터와 인접해 있어 업무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 앞서 강왕진 전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 인증센터 실장이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수확 후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삼준 소장은 "마늘연구소가 실사구시하고, 보다 농업인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오늘의 간담회와 친환경인증센터의 연구소 내 이전을 추진했다. 늘 소통하고 열려있는 마늘연구소를 잘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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