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하동군지회 폭풍전야 속 전우들 흔적 좇아 남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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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하동군지회 폭풍전야 속 전우들 흔적 좇아 남해 방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8.18 10:11
  • 호수 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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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 흔적남기기 전시 관람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가 지난 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6·25&월남전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가 지난 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6·25&월남전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회장 김기권)가 올해 제6호 태풍 카눈이 예보된 전날인 지난 9일 전우들의 흔적을 좇기 위해 남해군을 방문했다.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는 지난 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전시 중인 6·25&월남전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전적지순례 문화탐방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은 다음 날 태풍이 예보 됐지만, 폭풍전야라는 말이 느껴질 정도로 비는 적게 내리고 바람은 거세지 않았다. 이에 90대로 구성된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는 하루가 다르게 전우들이 세상과 작별을 고하고 있어 일정을 미루지 말고 잠시라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김기권 회장은 "하동과 남해는 이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시회가 있다는 것을 올해 처음 알았다"며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작은 지자체에서 추진한 점이 대단하다"고 전시회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6·25전쟁에 대한 의미와 숭고한 희생을 당한 전우들이 잊혀져 가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흔적남기기 전시회를 보니 먼저 간 전우들도 생각나고 우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많이 홍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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