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FC U-15, 라이벌 고성FC 누르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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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FC U-15, 라이벌 고성FC 누르고 `우승`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8.25 11:17
  • 호수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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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청룡기 축구대회 우승 트로피 들어올려
페어플레이팀, 개인선수상, 지도자상 싹쓸이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가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제공: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부산일보)〉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가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제공: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부산일보)〉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이동중학교, 교장 김영상)가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전국 중등 축구 명문 23개 팀, 1000여명이 참가했다.
 8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 후, 각 조 1, 2위 12개 팀이 출전하는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7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 경기는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중등 축구팀들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중등리그 경남권역에 나란히 속한 보물섬남해FC와 고성FC는  2023 경남 지역 중등 축구리그에서 10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앞선 보물섬남해FC가 고성FC를 밀어내고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권역에서부터 형성된 라이벌 구도가 전국대회에서 펼쳐지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7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보물섬남해FC U-15는 라이벌인 고성FC를 4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물섬남해FC U-15는 전반전에서 김정음 선수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첫 골로 포문을 열었고, 박무진 선수의 추가골로 승세를 잡았다. 이어 후반전에서도 허은찬 선수의 멀티골로 완성을 거뒀다.

우승을 확정짓고 휘슬이 울리자 기뻐하는 보물섬남해FC 선수들이다. 〈사진제공: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부산일보)〉
우승을 확정짓고 휘슬이 울리자 기뻐하는 보물섬남해FC 선수들이다. 〈사진제공: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부산일보)〉

 또한 이번 대회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하였고 공격상에 허은찬 선수, GK상에 장수현 선수, 최우수 선수상에 이동관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에 박진희 총감독, 이정민 코치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정철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대표이사는 "이번 전국대회 우승으로 우리 클럽 유소년 선수들을 향한 남해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클럽을 이끄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희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총감독은 "창단 후 짧은 기간에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고 최우수 지도자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선수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교장은 "이제 창단 4년째인 우리 축구팀이 큰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해 대견하다"며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는데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결실을 맺어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학교생활과 선수 생활을 잘해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잘 지도해 주신 코치님과 감독님,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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