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협회 김창근 `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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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협회 김창근 `물 올랐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8.25 11:18
  • 호수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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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 개인전 우승 이어
이번에 전국대회 `명중`

 올해 6월 통영시에서 열린 경남도민체전에서 실업팀 선수들을 제치고 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군 남해군궁도협회 김창근(사진 오른쪽) 궁사가 이번에는 전국대회 우승 과녁을 명중시켰다.
 김창근 궁사는 지난 20~21일 전남 곡성군 반구정에서 열린 제17회 곡성군수배 전국 남여 궁도대회 개인전에 출전한 700명의 궁사 중 가장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남해군 궁도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김 궁사는 이번 대회에서 15발 중 14발을 명중시켰다. 14발을 명중시킨 궁사는 김창근 궁사 외 3명이 더 있었으나, 동점자 중 개량궁이 아닌 전통각궁을 쏜 궁사는 김 궁사가 유일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통각궁은 개량궁에서 비해 다루기가 어렵고 상대적으로 명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근 궁사는 "이번 전국대회 우승으로 모든 궁도인의 평생 소망인 시지(試紙- 활을 쏜 성적을 적은 종이)를 받아 큰 영광"이라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남해군궁도협회 사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해군궁도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창근 궁사는 궁도 입문 4년 만에 도민체전에 이어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남해를 넘어 경남 궁도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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