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김석원 향우 워킹풋볼 대표 선수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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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김석원 향우 워킹풋볼 대표 선수로 참여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8.28 11:10
  • 호수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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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드 내셔널컵대회 출정식 지난 16일 열려

 김석원(74·얼굴사진) 남면향우가 워킹풋볼 세계대회인 제1회 월드 내셔널 컵 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한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워킹풋볼(Walking Football)이란  50세 이상 선수들을 위한 축구 게임이다. 축구와 달리 걷기로만 움직이며, 공을 뺏는 것이 규칙위반이라 노인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2011년 잉글랜드에서 시작돼 영국과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영국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호주, 한국, 인도와 같은 국가회원 단체를 포함하는 국제워킹풋볼협회 연맹을 만들었고 올해 8월 처음으로 워킹축구월드컵을 개최한다.
 김석원 향우는 한국대표 선수 12명 중 한 명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충남 보령에서 남해물산을 운영 중인 김 향우는 남명초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찰일보 공보국장과 보령해양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 보령수협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향우는 "평소에도 운동을 빼먹지 않는다. 내 나이가 74세 임에도 불구하고 워킹풋볼 국가대표선수에 발탁돼 제1회 영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워킹풋볼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상태라 참가자들은 자비를 들여 훈련을 진행하며 대회에도 참여해야한다. 지난 16일에는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훈련 겸 출정식이 진행됐다.
 제1회 월드 내셔널컵 워킹풋볼대회 선수는 김석원 향우를 포함 12명이다. 6명씩 이뤄지는 경기에 2개 팀이 참여한다.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홈구장에서 진행되는 월드내셔널컵 대회에서 우리나라팀은 24일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이며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김석원 향우는 "첫 대회 선수로 뛰게 되었다. 남해인답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즐기며 운동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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