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 점검 강화·수산물 안심마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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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점검 강화·수산물 안심마을 추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9.01 17:10
  • 호수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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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강화 나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남해군이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지난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민·관 공동대책단 2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2차 대책 협의회에서는 그간의 추진사항과 오염수 해양방류 개시에 따른 확대·강화된 시책을 설명하고 앞으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 상황반을 확대 편성하고 원산지 표시 점검을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원산지 명예 감시원 운영, 휴대용 방사능 기기 4대 추가 구입, 수산물 안심마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월 16일 수산인들의 피해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남해안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건의를 위한 특별 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남해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군민 안전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6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응계획을 수립에 나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총 4개반 8개 부서 13개 팀과 6개 유관 기관단체로 민관 공동대책단을 구성했다. 남해군은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자체점검 계획을 수립해 매주 1회 전통시장 등을 점검해 왔으며, 해양 방사능 조사정점 추가지점 신청, 수산물 위판장 휴대용 방사능 측정장비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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