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장성래 생태사진작가
천연기념물인 팔색조 한 마리가 지난 23일 삼동면 한 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했다.
팔색조 전문가인 장성래 생태사진작가는 "길 위 둥지에서 아래쪽으로 먹이활동을 하러 가다가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5월에서 8월 사이에는 서행을 통해 로드킬을 예방하려는 군민들의 배려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장 작가에 따르면 남해군 전 지역에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다.
팔색조는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204호로 지정됐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종으로,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습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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