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돌다리갤러리 문열어
9월 24일까지 이동기 개인전
지역 문화·예술공간 기대 커
9월 24일까지 이동기 개인전
지역 문화·예술공간 기대 커
남면 석교마을에 `돌다리 갤러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석교마을 회관 뒤에 있던 마을창고가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와 공방작업이 가능한 주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2022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이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정부가 지역의 유휴공간을 지역특성에 따라 공동작업과 창업, 창작, 소통공간으로 리모델링, 신축, 증개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 7500만원과 군비 7500만원,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마을 창고가 주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됐을 뿐만 아니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탈바꿈한 것이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대
개소식 당일 이동기 남해군미술협회장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이 전시회는 오는 9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동기 작가는 2001년 한국 수채화 공모전과 경남 미술대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2012년 남해로 이주해와 여러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협회 작가들과 함께 이동면 장전마을을 벽화로 수놓은 바 있다.
돌다리갤러리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장충남 군수는 "돌다리갤러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장 등 내빈들은 개소식 후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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