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교육 공간 `화전어린이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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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교육 공간 `화전어린이도서관` 개관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23.09.08 10:07
  • 호수 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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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놀이방·독서계단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
지난 4일 화전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지난 4일 화전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화전도서관에게 자식이 생겼다. 지난해 5월 착공한 화전어린이도서관이 지난달 말께 준공을 마치고 지난 4일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이다.
 `화전 어린이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키즈 놀이방·부모휴게실·독서계단(1층), 수유실·책읽어주기 방·자료실(2층), 다목적실과 옥상(3층)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남해군은 지난 2009년 개관한 화전도서관이 14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장서로 공간이 좁고, 어린이 전용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0년 국비 15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군비를 보태 총 사업비 32억원으로 도서관 건립을 마무리 지었다.

독서계단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이다.
독서계단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이다.

 남해군은 기존 화전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의 연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화전도서관 바로 앞 주택 부지를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했는데 남해군여성인력개발센터도 가까워 서로 이용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 지난 9월 1일자로 취임한 오은숙 남해교육장 등 많은 내빈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화전 어린이도서관의 탄생을 더욱 뜻깊게 했다.
 또한 해양초등학교와 상주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악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연꽃어린이집 원아들은 테이프 커팅식 후 현판과 이어진 줄을 당기는 자리에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장충남 군수는 "도서관 기능에 더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편안하게 휴식도 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통령표창에 빛나는 남해군의 수준 높은 독서문화가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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