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독서학교, 독서문화진흥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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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독서학교, 독서문화진흥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9.08 10:15
  • 호수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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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지역 독서문화 확산 기여 공로 인정받아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제29회 독서문화진흥유공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제29회 독서문화진흥유공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교장 류민현)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에서 제29회 독서문화진흥유공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독서문화진흥 유공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 문화 확산과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독서문화상은 대통령 표창(1), 국무총리표창(2), 장관표창(20)으로 3개 단체 및 20명의 개인에게 주어졌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2011년부터 13년간 변함없이 지역청소년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균형 잡힌 인성을 가진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지역 독서문화와 인문학 확산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 가족들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현미 사무국장, 류민현 교장, 송홍주 운영위원장, 박보혜 남해군청 교육협력팀장, 한중봉 운영위원.
보물섬남해독서학교 가족들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현미 사무국장, 류민현 교장, 송홍주 운영위원장, 박보혜 남해군청 교육협력팀장, 한중봉 운영위원.

 특히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전국 최초로 민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독서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시민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데에 뜻을 모았고 남해군청, 남해교육지원청의 지원과 협력으로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13년간 1091명의 남해군 청소년들이 769권의 책을 읽었고 매년 46회 이상의 독서토론과 2회 이상의 독서기행·캠프 등을 열어오면서 독서교육에 매진해왔다. 올해에도 24명의 지도 교사진과 운영진이 초·중등학교 71명의 학생들과 함께 사명감과 열정으로 봉사하며 지역청소년들의 독서교육과 독서문화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류민현 독서학교 교장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찰을 주는 보물섬독서학교의 성과를 국가가 인정해 준 것에 대해 우리 독서학교 가족들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그동안 독서학교의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남해군민과 함께 더 성장하는 독서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13년간 꾸준히 남해군 독서문화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주신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군도 보물섬남해독서학교와 함께 독서문화와 인문학 확산에 기여하며 책 읽는 남해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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