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 농업기술센터 돌풍 진화 … 족구대회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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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소방서, 농업기술센터 돌풍 진화 … 족구대회 2연패 달성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9.11 14:20
  • 호수 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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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및 단체 족구대회 17개팀 참가 열전 펼쳐
`골 때리는 그녀들` 에버로즈 활약 눈부셔 눈길
제7회 남해군족구협회장기 직장인·단체 족구대회 입상팀들이 이를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찍었다.
제7회 남해군족구협회장기 직장인·단체 족구대회 입상팀들이 이를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찍었다.
김정주 남해군족구협회장.
김정주 남해군족구협회장.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남해군족구협회장기 직장인·단체 족구대회의 주인공은 남해소방서A팀이었다. 디펜딩챔피언 남해소방서A팀은 예선리그 1, 2위팀으로 구성된 1부리그 결승에서 남해군농업기술센터를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올해 남해군족구협회장기 주인이 됐다. 족구인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을 앞세운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준결승전에서 남해소방서B를 눌러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켰다. 남해소방서B와 남해군청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상은 남해소방서A팀의 하태기 선수가 받았다.
 예선리그 3, 4, 5위 팀으로 구성된 2부리그에서는 남해군수협이 우승, 동남해농협이 준우승, 남해우체국과 남해군당구연맹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해군수협 김만준 선수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팀 중 유일한 여성팀 `에버로즈`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팀 중 유일한 여성팀 `에버로즈`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여성 족구 보는 재미 솔솔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팀 중 유일한 여성팀으로 참가한 `에버로즈`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에버로즈`는 예선전과 본선에서 농업기술센터, 해성, 당구연맹과의 경기에서 21대 17, 21대 18, 21대 17로 패하긴 했으나 모든 경기에서 접전을 펼쳐 관중들에게 짜릿함을 선물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한 `에버로즈`는 남해읍에서 연습하는 `에버로즈`와 미조에서 연습하는 `오합지졸`팀 선수들로 함께 구성됐다. 에버로즈는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오합지졸은 매일 저녁 모여 연습한다.

제7회 남해군족구협회장기 직장인·단체 족구대회가 지난 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7개팀이 참가해 족구동호인들의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 됐다.
제7회 남해군족구협회장기 직장인·단체 족구대회가 지난 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7개팀이 참가해 족구동호인들의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 됐다.

이수일 이사·김정수 교사 
공로패·감사패 받아

 김은석 전무이사와 최두원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이재현 경남족구협회장, 군내 타 종목 협회장, 군내 기관단체장, 남해군족구협회 고문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족구대회를 빛냈다.
 김정주 남해군족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족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수련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동호인분들이 있기에 족구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족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재현 경남족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족구발전에 이바지한 이수일 심판 이사에게 공로패를, 남해군족구협회는 경남도체 선수 발굴에 힘쓴 김정수 남해고등학교 교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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