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 계획을 세운 향우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남해군에서 추석을 즐기는 향우와 군민들을 위한 `보물섬 한가위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 삼동면 지족어촌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들과 남해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차례를 지낸 오후에 진행되는 노래자랑은 직거래 장터와 초대가수 공연, 향우팀과 남해군민팀의 노래자랑대회가 진행되며 제기차기와 윷놀이 석사대회 등 전통놀이, 푸짐한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특히 노래자랑 참가를 원하는 향우는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남해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아오신 향우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노래에 자신 있는 향우라면 누구라도 신청가능하시니 미리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노래자랑 참가 신청자는 4시부터 진행되는 예심에 참여해야 하며 본선에서 우승할 경우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의 상금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노래자랑에는 초대가수로는 고향출신 인기가수인 하동근 출연이 확정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소식을 들은 재경향우들은 "어릴 적 추석이면 고향 마을에서 열리던 노래자랑 대회가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그 때의 추억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해군은 전국 각 지역 향우회와 단체에게 노래자랑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재경남해군향우회도 산하단체를 통해 홍보와 참가안내를 진행 중이다.
보물섬 한가위 노래자랑에 참가를 원하는 향우는 남해군청 행정과 향우대외협력팀 최순둘팀장(010-4537-1760)에게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