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위해 남해군먹거리위원회 활동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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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위해 남해군먹거리위원회 활동 기지개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9.25 16:42
  • 호수 8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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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먹거리 조례 제정
먹거리위원회 활동 시작
건강한 먹거리 정책 발굴 기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먹거리위원회가 발족했다.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먹거리위원회가 발족했다.

먹거리위원회 발족, 활동시작
 `남해군 먹거리위원회`가 지난 15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초, 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만들고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남해군 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에 먹거리위원회가 발족함으로써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로컬푸드플랜)을 실현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먹거리위원회는 계획을 실행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주요 이슈 발굴과 정책과제 발굴 등 로컬푸드플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먹거리위원회의 위원장은 장충남 군수이며 부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추천을 통해 김민철(남해군먹거리생산자회 회장) 위원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당연직 6명과 위촉직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들에 대한 위촉에 이어 지역먹거리계획에 대한 이해와 운영방안에 대한 특강과 위원들의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건강한 먹거리 계획은 세계적 추세
 지역먹거리계획은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선진국 주요 도시들이 이미 시행 중인 정책으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 △저소득층 영양 공급 △도농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과 에너지 등의 가치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전남 여수시가 밀라노 먹거리협약 어워즈 `먹거리공급과 유통체계구축` 분야에서 세계 최고 모범사례로 선정된 사례가 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김원경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경남지사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전국 `지역먹거리지수` 평가결과표를 분석하며 "완주군, 전주시, 나주시 등이 우수한 지표를 보유한 반면 경남은 등급이 높지 않다. 남해가 그 가운데 평가지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먹거리평가지수를 토대로 앞으로 남해군 먹거리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먹거리 거버넌스를 통한 시민참여 △안전성 관련 인증운영 △공공·민간 로컬푸드 공급실적 △먹거리 취약인구 감축 노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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