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뮤지션 `남해인 이봉조`를 전국에 새기다
상태바
천재 뮤지션 `남해인 이봉조`를 전국에 새기다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23.09.25 16:55
  • 호수 8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이봉조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가요제 인기
색소폰 대상 김해이루리, 가요제 대상 한유란 씨

 대한민국 색소폰의 선구자이자 남해군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이봉조를 기리기 위한 제1회 남해 이봉조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와 제1회 이봉조 가요제가 지난 16일과 17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남해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안광훈, 이하 남해예총)와 한국음악협회 남해지부(회장 이우학), 이봉조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메세나협회와 한국색소폰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해이루리가 제1회 이봉조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해이루리가 제1회 이봉조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봉조배 색소폰 경연대회
 16일 펼쳐진 전국 색소폰 대회에서는 영상심사와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14개팀이 각 지역과 동호회의 각 명예를 건 혼신의 연주를 펼쳤다. 아울러 특별출연한 이홍재, 이병주, 김원용 연주자들의 색소폰 연주와 장인근 씨의 리코더 연주, 이홍태 씨의 아코디언 연주가 깊어가는 가을빛 선율로 물들였으며, 정서영 가수는 남해와 이봉조의 연결고리를 다진 안광훈 회장이 작곡한 <내 고향 정든 남해>를 열창하며 대회의 의미를 새겼다.
 대회 결과, 남해크레센도와 울산프라임이 인기상(30만원), 경남하모니가 장려상(30만원), 세종드림여성이 우수상(100만원)을 받았으며, 최우수상(200만원)은 가장 큰 박수를 받았던 진주남강유스이, 대상(500만원)의 영예는 <꽃밭에서>와 <붉은노을>을 연주한 김해이루리가 안았다.
 김해이루리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쟁쟁한 팀들과 함께하는 대회이다 보니 겸손하고 겸허하게 대회를 준비해왔는데 우승의 기쁨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2회, 3회로 계속 이어지며 성장하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에서 참가한 한유란(가운데) 씨가 제1회 이봉조 가요제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경기도에서 참가한 한유란(가운데) 씨가 제1회 이봉조 가요제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봉조 가요제
 17일 개최된 남해이봉조가요제에서는 14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이봉조 작곡가가 생전에 남긴 주옥같은 노래들을 안광훈의 팝스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열창했다.
 대회결과, 익산 김태훈 씨와 남해 이 신 씨가 인기상(30만원), 남해 김동주 씨와 인천 윤소미 씨가 장려상(30만원)을 각각 받았고, 우수상(100만원)은 대구 권진열 씨, 최우수상(200만원)은  부산 김순연 씨가, 대상(500만원)의 영예는 <꽃밭에서>를 열창한 경기도의 한유란 씨가 안았다. 아울러 우수상부터는 상금과 함께 가수인증서도 받았다.
 김종수 시민기자 nnh@kaka.com
※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