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딸이 사천단감배 테니스대회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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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딸이 사천단감배 테니스대회 휩쓸었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10.10 10:23
  • 호수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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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박찬의 부자 지역신인부
딸 박예림 개나리부 우승 차지
삼동면 지족에 사는 박창환 씨 가족이 지난달 8일부터 10일 동안 삼천포공설테니스장과 수청테니스장 등 사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지역신인부와 개나리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왼쪽이 아버지 박창환 씨, 가운데가 딸 박예림 씨, 오른쪽이 아들 박찬의 씨.
삼동면 지족에 사는 박창환 씨 가족이 지난달 8일부터 10일 동안 삼천포공설테니스장과 수청테니스장 등 사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지역신인부와 개나리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왼쪽이 아버지 박창환 씨, 가운데가 딸 박예림 씨, 오른쪽이 아들 박찬의 씨.

 지난달 8일부터 10일 동안 삼천포공설테니스장과 수청테니스장 등 사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이른바 남해사람들의 무대였다. 이 대회에 출전한 박창환(56)·박찬의(27) 부자가 지역신인부 우승을, 딸 박예림(30) 씨가 개나리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남해군테니스협회(협회장 임철원) 소속 회원 중 한 가족이 이처럼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은 드문 일이어서 이들 가족 이야기가 군내 테니스동호인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우승을 차지한 박예림 씨. 예림 씨는 올해 4월 산청대회에서도 입상한 바 있다.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우승을 차지한 박예림 씨. 예림 씨는 올해 4월 산청대회에서도 입상한 바 있다.

 아버지 박창환 씨는 20여년 전부터 테니스를 쳐 온 베테랑이다. 이번 대회는 2년 전 테니스에 입문한 아들 찬의 씨의 권유로 지역신인부에 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찬의 씨의 누나 예림 씨는 7년 가까이 테니스를 친 중견 동호인이다. 이번 대회에는 통영의 지인과 파트너가 돼 개나리부 우승을 차지했다. 예림 씨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제6회 산청 천왕봉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에서 3위에 입상한 적이 있다. 가족 모두는 남해보물섬테니스동호회 회원이다.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지역신인부 우승을 차지한 박창환·박찬의 부자. 이 부자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14회 사천단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지역신인부 우승을 차지한 박창환·박찬의 부자. 이 부자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대단한 가족을 이끌고 있는 리더 박창환 씨는 "테니스는 전 세대가 함께 아울려 운동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활체육"이라며 "갈수록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은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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