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식 씨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연으로 열려
어린이들의 나눔 축제로 교육·복지계에서는 유명한 `초록이점빵`이 남해군에도 상륙해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차은화)는 지난달 2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군 지역아동센터 8개소 아동 14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경상남도지원단(단장 김보나)이 주관한 어린이나눔마켓 `초록이점빵` 행사를 진행했다.
`초록이점빵`은 아동들이 직접 물품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경험을 통해 아동이 권리 주체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 중심의 나눔마켓이다.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남도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역아동센터 경상남도지원단의 적극 협조로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초록이점빵은 올해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어른이상`을 수상한 김쌍식 행복베이커리 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또한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봉사단체인 등불 남해군지부(지부장 박미선)에서도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이번 나눔마켓에서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학용품, 캐릭터 장난감, 간식, 라면, 생필품 등 1인당 10만원 이상의 물품이 지원됐다. 당연히 빵쟁이 김쌍식 대표도 빵과 쿠키, 음료를 후원하면서 행사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잼있는농부생활(주), 나라문구, ㈜세창악기, ㈜굿사이클, 에이원식품, (주)스낵365, 현대기업에서 총 1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차은화 직무대행은 "남해군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아동들을 위해 애써주신 지역아동센터 경남지원단, 물심양면 후원해주시고 도와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