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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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심포지엄 열린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10.16 11:56
  • 호수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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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 주최, 남해군·조계종·동국대 주관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등 불교계와 학계 대거 참석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하고 남해군·대한불교조계종·동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이 오는 13일(금) 오후 1시 30분 남해 아난티 그랜드레지던스홀에서 열린다.
 주관기관인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 발굴·조사된 고려대장경 판각지와 관련된 고고학적 성과와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고려대장경 판각지는 남해"라는 인식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고려대장경 세계기록유산 복원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불교기록문화유산의 권위자인 박상국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고려대장경 판각 진실`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로 시작된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전 이사장인 법산 스님 주재로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비전 제시`에 대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종합토론에는 조계종 문화부장인 혜공 스님과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인 영담 스님이 참여한다. 아울러 관련 학계를 대표해 최병헌 전 서울대학교 교수, 한상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이재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고려대장경의 과거와 현재의 역할과 의미를 규명한다. 나아가 남해군의 `고려대장경 판각지`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산실로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동국대학교 이사장인 돈관스님 등 종단의 큰 스님들이 참석한다. 또한 남해군사암연합회 회장인 성각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대덕 스님들과 관련 학자와 박물관장들이 참석해 고려대장경 세계기록유산 복원사업에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30명의 관계자와의 청중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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