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중학교, 훈민정음을 마음에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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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중학교, 훈민정음을 마음에 새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0.16 15:05
  • 호수 8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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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연·이도영·하보윤, 훈민정음 독후감 대회 입상
제3회 전국 훈민정음 독후감 공모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16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열렸다. 창선중학교 양하연(오른쪽) 2학년 학생과 이도영(왼쪽) 3학년 학생, 하보윤(가운데 오른쪽) 3학년 학생이 박재성(가운데 왼쪽) 위원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제3회 전국 훈민정음 독후감 공모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16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열렸다. 창선중학교 양하연(오른쪽) 2학년 학생과 이도영(왼쪽) 3학년 학생, 하보윤(가운데 오른쪽) 3학년 학생이 박재성(가운데 왼쪽) 위원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창선중학교(교장 박상일)가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과 긍지를 마음에 새겼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인 훈민정음은 자음자 17자 모음자 11자 전체 28자로 구성된 문자로써 세계 70여개 문자 중에서도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글자이다. 이러한 훈민정음을 계승하는 제3회 전국 훈민정음 독후감 공모대회에서 창선중학교 학생들이 입상해 화제다.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회장·이사장 박재성)가 주최하고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상임조직위원장 박재성)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소설로 만나는 세종실록 속 훈민정음」, 「108인의 훈민정음 글모음」, 「훈민정음구출작전」, 「왜,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 4권 중 1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초·중·고등학생과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독후감을 제출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는 32명의 입상자가 선정됐고, 그 가운데 창선중학교에서는 양하연 2학년 학생이 우수상격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상을 받았고, 이도영 3학년 학생이 장려상에 해당하는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위원장상을, 하보윤 3학년 학생이 특별상에 해당하는 훈민정음대학원대학교설립추진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달 1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장을 받았다.
 수상한 학생 3명은 "책을 읽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랑 나누는 과정이 학교에서 많이 이루어졌기에 밑바탕이 쌓인 것 같다"며 "다음번에도 역량을 펼칠 대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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