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초, 마침내 새로운 체육관·급식소 문 열어
상태바
도마초, 마침내 새로운 체육관·급식소 문 열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0.16 15:30
  • 호수 8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마루체육관·행복한 급식소 개관식 개최
도마초등학교 행복한급식소·꿈마루체육관 전경이다.
도마초등학교 행복한급식소·꿈마루체육관 전경이다.
도마초등학교 꿈마루체육관과 행복한 급식소가 지어지기까지 류경완 도의원이 경남도와 도교육청 등과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도마초등학교 꿈마루체육관과 행복한 급식소가 지어지기까지 류경완 도의원이 경남도와 도교육청 등과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도마초등학교(교장 박희자)에 새로운 체육관과 급식소가 들어서서 학생들이 맘껏 뛰놀고 맛있는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도마초는 지난달 21일 행복한급식소 증축 및 꿈마루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남해군 유·초·중·고등학교 중 도마초에만 실내체육관이 없었기에 교육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고, 급식소 또한 오래되고 낡아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이에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유관 기관장들의 노력과 관심을 통해 드디어 개관식을 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충남 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오은숙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민주 학부모회장, 이원진 어린이회장, 군내 교장·교감, 고현면 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꿈마루관은 `아이들의 꿈이 높을 곳을 향해 펼치길 바란다`라는 뜻을 담고 있고, 행복한 급식소는 `이곳에서 식사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공간의 명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꿈마루관·행복한 급식소는 2022년 12월 26일에 착공해 2023년 9월 13일까지 1년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연면적 715㎡로 1층에는 급식소, 2층에는 소규모 체육관으로 총 25억원의 사업비로 지어졌다.

도마초는 지난달 21일 행복한급식소 증축 및 꿈마루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절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도마초는 지난달 21일 행복한급식소 증축 및 꿈마루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절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원진 어린이회장은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큰 체육관과 깨끗한 급식실이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도마초의 숙원 사업이었던 체육관이 완성돼 이곳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활동을 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행복과 교육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가 모교에 새롭게 지어진 행복한 급식소를 살펴보고 있다.
장충남 군수가 모교에 새롭게 지어진 행복한 급식소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꿈마루체육관과 행복한 급식소가 지어지기까지 경남도와 도교육청 등에서 가교 역할을 한 류경완 도의원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직원과 주민 등이 함께 노력해서 얻은 값진 결과이며 작은 학교 살리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축하했다.
 오은숙 교육장은 "도마초등학교에 체육관이 없고 급식소가 오래돼 안타까운 마음이 컸으나 이렇게 좋은 시설의 체육관과 급식소가 개관하게 되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놓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도마초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박희자 교장은 "꿈마루관은 그동안 체육관이 없어 불편했던 일들을 환하게 밝혀주는 작지만 큰 꿈이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