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산우회 추풍령에서 연합산행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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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산우회 추풍령에서 연합산행 가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10.20 15:42
  • 호수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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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물섬산우회가 주관, 코로나19 후 4년 만에 열려
재부·재경 보물섬산우회 합동산행 기념사진.

 1975년 남해군내 12개 중학교를 졸업한 7512 보물섬산우회 서울과 부산 회원들이 연합 산행을 지난 15일 경북 김천 추풍령 사슴농장에서 가졌다. 서울과 부산에서 보물섬산우회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매년 번갈아가며 연합 산행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산행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연합 산행으로 부산지역 7512 보물섬산우회가 주관해 행사를 진행했다.
 재경보물섬산우회(회장 강평조) 회원들은 15일 아침 양재역에서 집결해 행사장소인 추풍령 사슴농장으로 향했다. 부산 친구들과 약속시간은 11시. 약속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한 서울 보산회 회원들은 곧이어 도착한 부산 보산회 회원들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재경보물섬산우회
재경보물섬산우회

 서울·부산 보산회 회원들은 행사장이 준비되는 시간동안 사슴농장 주변 산길을 한 시간 정도 산책한 후 행사장에 집결해 간단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부산지역 보산회 이윤규(이동중 출신) 사무국장의 사회로 기념 행사가 시작됐다. 정치모 부산 보산회 회장은 "지난 2019년 서울 보산회가 주관해 문경새재에서 만난 후 4년만에 만났다. 코로나19로 못 만나 무척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이 모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서울 보산회 강평조 회장도 "코로나19 후 거의 4년 만에 우리 모임이 다시 시작되어 너무 기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노래가사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아보자"며 "개인적인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매달 친구들과 즐거운 산행을 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길이다.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지 말고 나를 위한 의미있는 시간들로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만난 보산회 회원들은 출신 중학교 별로 마련된 자리에 앉아 오랜만에 만난 같은 중학교 동문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서울 보산회는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모임 준비를 위해 고생한 부산지역 여성임원들에게도 상품권을 선물로 전했다. 강평조 회장은 귀경차량 안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해준 재경 보산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행사 준비를 위해 음식부터 차량까지 신경써준 박남섭, 류분엽 산행대장과 하영이 사무국장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 보물섬산우회는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함께 산행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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