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날’과 ‘야행’으로 하나된 남해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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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날’과 ‘야행’으로 하나된 남해군민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3.10.31 20:50
  • 호수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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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남해문화제 야행 성황리에 마쳐

남해군에서는 지난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사흘 간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모처럼 많은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성과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10개 읍면에서 모인 1800여명의 선수들은 육상, 축구, 배구와 줄다리기, 윷놀이 등 33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퉜으며, 문화행사로는 첫날 행복음악회와 둘째 날 화전가요제를 비롯해 많은 전시,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개회식은 각 읍·면 선수단 입장에 이어 공설운동장 성화대를 밝히며 시작됐는데요. 금산에서 옮겨온 성화의 마지막 봉송주자로 유도계 박나연 선수와 문화계 나상도 가수가 나섰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 남해군민 대상은 이철세 씨가 사회봉사·효행부문에서 군민대상을, 서상길 씨가 관광·문화예술 부문에서 군민대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아울러 일본 효고현 경남도민회장인 이상철 씨와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은 향우로서 남해를 알리고 봉사해온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첫 날 나상도와 에녹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행복음악회에 이어 20일 펼쳐진 화전가요제에는 읍·면을 대표한 출전자들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흥을 북돋우며 추위를 잊게 했습니다. 가요제에서는 상주면의 이상호 씨가 모두가 인정하는 노래실력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해문화재 야행, 퍼레이드 장관

화전문화제에서 각 읍면의 가장행렬 퍼포먼스가 사라진 대신에 21일 개최된 남해문화재야행의 하이라이트인 가장행렬 퍼레이드가 많은 군민들의 참여속에 남해향교에서부터 펼쳐지며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퍼레이드에는 군민들을 비롯해 남해문화원과 자매문화원인 부산진문화원과 경남문화원연합회 등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창녕문화원에서는 부곡풍물단과 가마골풍물단이 버스 몇 대로 방문해 한바탕 사거리에서 신명나게 놀다 갔습니다. 

최근 바래길센터에서 핫한 운동인 노르딕워킹도 이날 퍼레이드에서 선보여지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퍼레이드의 종점인 읍사거리에서는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시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선구줄긋기가 남면출신인 최성기 창선고 교장선생님의 협조로 창선고등학교와 창선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모습으로 힘차게 일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남해문화원 윤희선 라인댄스 강사의 지도아래 점점 프로댄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핑크소울과 보니타걸즈 댄스팀을 비롯해 군내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멋진 댄스 퍼포먼스도 BTS의 아리랑 음악에 맞춰 펼쳐지며 인구소멸 위기의 남해군에 기운을 북돋워주기도 했습니다. 

이상 남해시대 10월 영상뉴스였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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