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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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제일고,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서 두각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11.06 13:55
  • 호수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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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대상·김민주 우수
정 결 장려·최재웅 입선 입상
1학년 4인 학교 위상 높여
제일고 1학년 학생 네 명이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왼쪽부터 임은정 지도교사, 대상을 수상한 정지윤, 우수상을 받은 김민주, 장려상을 받은 정 결, 입선을 한 최재웅 학생과 김익수 교장.
제일고 1학년 학생 네 명이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왼쪽부터 임은정 지도교사, 대상을 수상한 정지윤, 우수상을 받은 김민주, 장려상을 받은 정 결, 입선을 한 최재웅 학생과 김익수 교장.

 남해제일고등학교 정지윤 학생이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이 주관한 2023년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서 글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4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 그림, 영상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하여 전체 2만7008편의 작품이 응모하고, 청소년 글 부문은 모두 2129편이 응모했다. 이 중 남해제일고 정지윤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민주 학생이 우수상(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상), 정 결 학생이 장려상(남해도서관장상), 최재웅 학생이 입선(남해도서관장상)에 뽑혔다. 수상자 네 명의 학생 모두 1학년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정지윤 학생은 『챌린지 블루(이희영 저)』를 읽고 일상을 담아낸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똑같은 하늘이 사람들에게 제 각각의 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이 책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말을 건네고 있다`는 주제로 글을 썼다. 글을 쓸 때 할아버지 생각이 났는데 무엇보다 할아버지께서 축하해 주셔서 너무 기뻤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윤 학생은 특히 평소 독서활동과 인문소양 교육을 이끌어 주신 임은정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시상식은 11월 11일(토)에 창원도서관에서 개최된다. 
 김익수 남해제일고 교장은 "디지털미디어시대에 독서와 쓰기의 교육적 가치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열정 가득한 선생님의 교육활동으로 1학년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개학과 함께 학교도서관이 개관하면 독서활동과 인문소양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펼칠 것이다"라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남해제일고등학교는 평소 교과수업과 학년별 특색활동(꼬꼬독, 심독꾸독) 등으로 꾸준히 진로 독서에 힘써 왔고, 문학기행 및 교내문예창작대회 개최, `책, 꿈, 남해사랑` 아트타일 만들기, 김만중문학상 백일장 참여 등 학생들의 문학적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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