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발길 끊긴 `노량대교 홍보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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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발길 끊긴 `노량대교 홍보관` 철수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1.10 10:42
  • 호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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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남해군 홍보관 철수, 남해각에 집중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 계획 밝혀
특산물 홍보관 `화암임시주차장` 이전 운영 중
지난 7일 촬영한 잠긴 노량대교 홍보관 입구의 모습이다.
지난 7일 촬영한 잠긴 노량대교 홍보관 입구의 모습이다.

 남해군이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노량대교 홍보관(하동군 금남면 소재) 내 `남해군 홍보관`을 철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남해군은 2018년 부산국토관리청·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노량대교 홍보관 내에서 남해군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판매해 왔다. 
 특히 노량대교 홍보관은 2018년 9월 13일 개통한 노량대교에 발맞춰 급하게 문을 열어 시작부터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남해군 홍보관 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내용물이 단발성에 그치고, 특산물 판매도 원활하지 않아 관광시설로써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남해군은 올해 8월 노량대교 홍보관 내 남해군 홍보관을 철수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노량대교 홍보관 내 함께 자리해 있던 하동군홍보관도 하동케이블카로 자리를 옮겨 운영하고 있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홍보관 철수 이후 남해각 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화 역시 속도를 내면서 남해각으로 관광 홍보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 초 `남해대교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국내 최초의 `남해대교 브릿지 클라이밍 조성사업`도 새로운 남해의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또한, 남해군은 노량대교 홍보관에 위치해있던 남해군 특산물 판매장은 독일마을 화암주차장으로 임시 이전했고, 2024년 11월 창선면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가 개장하면 다시 자리를 옮겨 특산물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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