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다초초 총동창회 회원들 산행으로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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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다초초 총동창회 회원들 산행으로 한마음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11.13 11:14
  • 호수 8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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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를 못 만난 재부 다초인들
체육대회 대신 산행 즐기며 화합
재부다초 총동창회가 체육대회를 금정산 산행으로 대신했다. 지난달 29일 출발 전 모습이다.
재부다초 총동창회가 체육대회를 금정산 산행으로 대신했다. 지난달 29일 출발 전 모습이다.

 재부다초초등학교동창회(회장 박창배·사무국장 정일조, 이하 재부다초동창회)가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등반대회로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부다초동창회는 매 2년마다 체육대회를 열어 만남을 가져왔으나 줄어드는 회원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몇 해 체육대회를 열지 못했다. 올해는 그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80여명의 재부다초인이 모여 산행을 통해 한마음이 됐다. 이번 산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명소이자 편백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이 숲을 이룬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에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성지곡산행 후 단합대회를 겸한 회식자리이다.
성지곡산행 후 단합대회를 겸한 회식자리이다.

회원들은 삼나무 울창한 금정산 편백숲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가을을 함께 즐기며 걸은 약 3시간 가량의 등반 동안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간 묶어 놓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며 천천히 산행을 즐겼다. 금정산 정상 부근까지에 이르는 산행 후에는 산성마을 인근 유명 음식점에 모든 회원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함께 식사하며 더 친밀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단합대회는 다초인의 긍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박창배 회장은 "체육대회를 열 수 없어 회원들의 얼굴도 몇 해 동안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산행을 통해 아름다운 가을산도 즐기고 회원들과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 안전한 산행 하시고 모두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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