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을 꿈꾸며 …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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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을 꿈꾸며 …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 선보여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1.17 09:43
  • 호수 8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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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사계절 야생화 정원 조성
문준홍 대표 "6차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선정" 포부 밝혀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이 준비해 온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가 지난 10일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이를 축하하는 기공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이 준비해 온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가 지난 10일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이를 축하하는 기공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문준홍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준홍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대표이사 문준홍)이 카페와 바리스타 교육 등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이 남해군의 사계절 야생화 정원으로 가꿔갈 `남해커피정원`의 문을 연 것. 지난 10일 삼동면 내산에 위치한 남해삼양수산 자리에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삼동면 금암로 233)가 오랜 준비 끝에 군민들에게 개방됐다. 
 그러나,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는 이날 기공식에 앞서 지난 3일 정원의 별관 공사 중 작은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마무리 해 현재 별관 공사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정원 개장식이 아닌 기공식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을 아끼는 200명에 가까운 군민들이 다녀갔다.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연혁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은 등기이사 9명, 사외이사 4명, 172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문준홍 대표이사는 남해문화원 공모사업 `나도 바리스타`의 기획자로 참여해 당시 수강생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출자금 1800만원으로 이동면 무림리에 1호점 <네발자전거>를 창립했다. 이어 2호점도 무림리에 <내 마음 속 커피 한 점>과 남해읍에 3호점 <문화공동체 꽃밭>을 설립한 바 있다.
 내년에는 남면 평산마을에 <(가칭)평산마을호텔>과 <남해커피 갤러리>도 준비하고 있다.
 문준홍 대표이사는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는 청정 내산의 자연 속에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남해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추후에는 야생화 축제를 만들고, 6차 산업(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6차 산업지구에 선정되면 바다가 없는 내산이나 인근 지역인 봉화, 동천 등도 국가예산으로 충분히 더 큰 관광지가 될 수 있다"며 "해저터널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필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준홍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속에서 남해가 나아갈 방향이기도 한 남해커피정원 클레마티스는 추후 남해국가정원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과 행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면서 포부를 밝히며 개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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