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출신 이 춘 작가 북 콘서트, 24일 오후 6시 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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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이 춘 작가 북 콘서트, 24일 오후 6시 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11.17 12:12
  • 호수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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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뻔한 여성 항일독립영웅 김명시』 출간
남해 지인들 뜻 모아 출판기념회 마련해
이 춘 작가
이 춘 작가

 『묻힐 뻔한 여성 항일독립영웅 김명시』를 출간한 이 춘 작가 북 콘서트가 오는 24일(금) 오후 6시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선 지족 출신 이 춘 작가는 지난 2여년 동안 묻힐 뻔한 여성 항일독립영웅 김명시의 삶과 행적을 쫓아 이를 지난 10월 책으로 폈다. `백마탄 여장군` `조선의 잔다르크`라 불리운 김명시 장군은 202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이 춘 작가는 책을 통해 "이 글을 통해 항일의 역사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역사의 구경꾼이 아니라 역사를 만들어가는 평범한 시민의 위대함을 부족한 글로나마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창선 지족 이해주 전 열린우리당 남해지역위원장의 장녀로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춘 작가는 고려대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돼 집시법과 국가보안법으로 2년 3개월 수감되었다. 그 후 구미에서 노동운동을 한 후 창원으로 와 현재까지 창원에 살고 있다. 지금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탐방을 안내하고 역사 교육을 하고 있으며, 경남 1세대 활동가들의 삶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 증언을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춘 작가의 남해 지인들이 준비하는 이번 북 콘서트는 문화공연과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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