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감액 추경,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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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감액 추경, 허리띠 졸라맨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11.24 09:44
  • 호수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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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군수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방침에 따라 추경 감액편성" 설명
장충남 군수가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에 나섰다.
장충남 군수가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에 나섰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세수 부족으로 비상인 가운데 남해군도 허리띠를 졸라맸다.
 지난 20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에 나선 장충남 군수는 "군 세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방침에 따라 이번 추경은 감액편성이 불가피하게 됐음을 말씀드린다"며 제안 설명에 들어갔다.

제1회 추경대비 1.36% 감소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모두 6천159억 4천500만원으로 제1회 추경보다 1.36%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79억4000만원이 감소해 5천381억3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5억8200만원이 감소해 778억42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세입예산 증감은 다음과 같다.
 △지방교부세 340억1700만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30억6800만원 감소 △세외수입 96억 2300만원 증가 △시·군조정교부금 50억3800만원 증가 △내부거래 재정안정화기금 적립금에서 175억원 전입.
 또, 주요사업 위주로 본 세출예산은 △수산분야 국도비 반환금 14억3900만원 △마늘선별시설 보완과 영농지원단 지원 4억3600만원 △군청사 신축사업 철거비 3억8000만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3억900만원 △공공급식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2억9400만원 △장애인연금 증액분 2억5900만원 △미곡종합처리장 손실보상금 2억400만원이다.
 장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대해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재정 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국도비 변경사항을 반영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남해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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