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산속 70대 실종자 신속 수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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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찰서, 산속 70대 실종자 신속 수색 구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1.24 10:08
  • 호수 8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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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버섯 채취 중 추락해 의식 잃어
경찰서·소방서·미조파출소 합동수색
남해경찰서가 지난 19일 미조면 송정리 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를 수색해 구조에 성공했다. 합동수색한 남해소방서 대원들이 실종자 A씨를 구조해 내려오고 있다. 〈사진: 남해경찰서〉
남해경찰서가 지난 19일 미조면 송정리 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를 수색해 구조에 성공했다. 합동수색한 남해소방서 대원들이 실종자 A씨를 구조해 내려오고 있다. 〈사진: 남해경찰서〉

 남해경찰서(서장 공용기)가 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를 신속하게 수색해 구조에 성공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25분께 시제에 참석한 뒤 홀로 미조면 송정리 인근 산을 방문했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A씨의 가족들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오후 1시 35분 미조파출소에 방문해 신고했다.
 이에 남해경찰서는 초동대응팀(형사·수사·여성청소년·교통팀 등)을 꾸리고 미조파출소, 남해소방서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합동수색을 펼쳤다. 합동수색팀은 스마트폰 위치추적과 야산 일대를 수색하던 도중 오후 2시 50분 산 정상 부근 바위 밑에 쓰려져 있던 A씨를 발견해 구조에 성공했다.
 발견 당시 실종자 A씨는 골반과 늑골, 팔 등이 골절돼 의식을 잃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구조 이후 A씨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남해경찰서는 A씨가 추락한 이유에 대해 "바위에 붙어 있는 버섯을 채취하다 4~5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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