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하모, 신작 〈소원이 있으면 이곳으로〉 선보인다
상태바
하모하모, 신작 〈소원이 있으면 이곳으로〉 선보인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1.24 15:15
  • 호수 8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6일(일) 오후 3시 탈공연박물관에서, 무료 공연 선착순 서둘러야

 남해군민 참여형 극단 하모하모가 신작을 선보인다. 
 하모하모는 오는 26일(일) 오후 3시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 실험극장에서 <소원이 있으면 이곳으로>라는 제목의 연극 작품을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하모하모가 창단된 이후 네 번째 정기공연이기도 하다.
 4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하모하모는 2019년 <호랑이가 된 효자>를 시작으로 3년간 정기공연을 선보였고 매년 11~12월 중 1년간 준비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소원이 있으면 이곳으로> 작품은 하모하모 단원인 정영란 남해군의회 부의장이 남면 다랭이마을에 소재한 가천 암수바위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고, 남해군 출신 공연 연출가이자 극단 수평선의 대표인 김민혁 연출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소개글
 <소원이 있으면 이곳으로>의 소개 글을 보면, 이번 작품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가천마을에 사는 효심이 지극한 `미륵`이 추석을 앞두고 본인이 잡은 생선과 곡식을 교환하고 집으로 오는 길 천둥, 번개와 소나기를 만나 산 중턱에서 비를 피하게 된다. 그러던 선녀와 마주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번째는 창녕 조씨 대감집 아들인 `광진`이 계속해서 과거에 떨어지고 올해도 과거를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중 주막집 딸 `귀순`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이후 `귀순`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부모는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부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광진`은 과거시험을 준비해 다시 한양으로 떠난다. 그러던 가운데 조대감 부부는 `귀순`으로 인해 큰 화가 닥칠 것이라는 점궤를 듣는다. 
 예고편은 여기까지, 남은 이야기는 오는 26일(일) 오후 3시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 실험극장에서 직접 확인하면 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