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초, 교육공동체와 전통시장 살린다
상태바
남명초, 교육공동체와 전통시장 살린다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23.11.24 16:03
  • 호수 8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다랑이 행복장터 및 지역과 함께하는 학예회 개최
남명초등학교가 지난 14일 남면공설시장에서 제2회 다랑이 행복장터 및 지역과 함께하는 학예회를 열었다.
남명초등학교가 지난 14일 남면공설시장에서 제2회 다랑이 행복장터 및 지역과 함께하는 학예회를 열었다.

 남명초등학교(교장 박진우)가 지역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23.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학교로 지정된 남명초등학교는 지난 14일 남면공설시장에서 교육공동체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제2회 다랑이 행복장터`를 열었다. 남면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제2회 다랑이 행복장터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와글와글 행복시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다랑이 행복장터는 학생들이 논의한 해결 방법 중 하나로 남명초 학생들과 지역민의 문화예술공연, 알뜰장터, 먹거리장터, 포토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색소폰 합주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출연했고, 남명초 학부모 뜨개동아리에서 1년 동안 틈틈이 모여서 만든 수세미 등 뜨개용품과 해성중학교 목공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도마, 탁자 등의 목공품의 판매는 알뜰시장을 더 풍성하게 채웠다. 

 남명초는 이번 알뜰장터 판매 수익금 기부처를 추후 학생 다모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 마스코트 남설이와 시장 포토존, 남면 땡그랑이 눈길을 끌었는데, 시장 마스코트 `남설이`는 남명초 학생들이 시장을 알리기 위해 시장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하고 주민들의 투표로 선정한 시장 마스코트이다. 
 아울러 남명초 전교생이 벽화를 그리고, 의자를 색칠하며, 물고기를 매달아 만든 시장 포토존은 추억을 남기는 장소로 연출됐다. 또, 알뜰장터에서 물건을 사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시장 화폐나 남면 땡그랑(교환권)을 받을 수 있었는데, 방문객들은 땡그랑으로 먹거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시장의 재미를 더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