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련원 바다구장 반대대책위 "사실관계 왜곡·호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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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련원 바다구장 반대대책위 "사실관계 왜곡·호도 안돼"
  • 남해타임즈
  • 승인 2023.12.01 11:01
  • 호수 8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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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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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대책위 "부지 결정 지자체와 군민 협의사항" 강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가 남해경찰수련원 부지 조사 결과와 관련한 의견을 지난 6일 발표했습니다. 이후 본지는 868호 4면(11월 16일 보도)에 <국민권익위, 경찰수련원 위치 `바다구장` 마침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으며, 이어 지난 17일 경찰수련원 바다구장 건립반대 남해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곽정수, 이하 반대대책위)가 해당 기사의 제목과 일부 내용에 대해 반론을 재기했습니다.
 반대대책위는 국민권익위 의견서 전문을 본지에 공개했고, 반대대책위가 해석한 내용을 보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본지는 수용했음을 알립니다.

반대대책위 입장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호도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 경찰수련원 건립 관련 국민권익위 결정내용과 다른 언론기사, 여론조성 분위기 등이 있어 심히 우려됩니다. 왜곡되고 호도되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대책위는 다음과 같이 국민권익위 결정 내용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보고드립니다.
 권익위 입장은 `인용이나 불인용 결정이 아니라 지자체와 군민 간 협의할 사항이지 권익위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는 취지로 의견서를 내었다`고 대책위에 알려왔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자의적 해석 보도가 나왔고 해당 신문사는 `국민권익위 의견서 원문`을 보지 못했고 군 관계자의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했다고 해명합니다.
 반대대책위는 조직도 예산도 없으며 이 사산으로 발생하는 이익도 없는 순수 민간 대책위입니다.
 그럼에도 거대한 조직과 힘겹게 싸우며 우리의 주장을 관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남해스포츠파크 역사는 월드컵을 치른 곳으로 남해를 전국에 알린 역사이기도 하며 동시에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이런 의미가 깃든 이곳을 사실상 숙박업 허가로 진행되는 경찰수련원 60객실 시설(현재)로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 남해의 역사와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 그리고 군민과 스포츠인들의 피와 땀이 숨어있는 이곳을 경찰 가족들이 이용하는 숙박업 객실로 내어 줄 수는 없습니다.
 남해스포츠파크가 어정쩡한 인프라로 둔갑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보물을 잃는 꼴이 될 것입니다. 해저터널시대 정말 이곳 부지가 필요하다면 모텔 수준인 60객실 유치가 아니라 영호남 화합의 스포츠 장으로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거나 영호남 화합을 위한 더 큰 국가사업이 진행될 부지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군민·향우 여러분! 제발! 23년 스포츠 역사와 남해의 역사가 깃든 남해스포츠파크를 지키고 살려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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