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20년 맞이한 시인 문성욱 `시(詩)와 형상 언어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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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20년 맞이한 시인 문성욱 `시(詩)와 형상 언어전` 연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12.04 09:39
  • 호수 8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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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부터 29일까지
눈내 목욕탕 미술관에서

 설천 금음마을에 살고있는 문성욱 시인이 등단 20년을 맞아 시(詩)와 형상 언어전을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설천면 눈내 목욕탕 미술관에서 연다.
 남해가 고향인 건축학도 출신의 시인은 문학의 꿈을 접을 수 없어 대학 졸업 후 국어국문과에 편입해 문학도의 길로 들어섰고, 2003년 격월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텅빈 항아리`로 등단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 창작을 시작해 2004년 한민족통일문예제전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고, 2007년부터 `진주작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문학과 형평』을 발간하기도 했다. 1999년 첫 시집 『앵강만』을 펴냈다. 산불감시원으로 일하던 2006년 산을 내려와 남해성당 사무장이 돼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시인은 "계절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웃들의 바람이 바람으로 속삭이는 계절에 황소바람이 오기 전에 문 열고 <詩와 형상 언어전>에 초대한다"며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한 눈내 목욕탕 미술관처럼 저도 등단 20년, 몰랭이처럼 변화와 성장을 위해 준비하였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시간 허락해 주시길 청한다"며 문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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