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영남해향우회, 60년 역사 넘어 더 나은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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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통영남해향우회, 60년 역사 넘어 더 나은 미래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2.04 10:04
  • 호수 8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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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통영남해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30대(정인동)·31대(정동식)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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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정인동 30대 회장 이임, 정동식 31대 회장 취임
정동식 취임회장 "신입 회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
2023 재통영남해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30대(정인동)·31대(정동식)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통영 하정옥에서 열렸다. 정동식 취임회장이 향우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2023 재통영남해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30대(정인동)·31대(정동식)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통영 하정옥에서 열렸다. 정동식 취임회장이 향우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1960년 발기회를 시작으로 1961년 창립총회를 거친 후 현재까지 6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재통영남해향우회가 보다 더 나은 미래로 향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2023 재통영남해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30대(정인동)·31대(정동식)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통영 하정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역대 향우회를 이끌었던 회장(고문)들과 통영에서 터를 잡고 묵묵히 남해인으로서 긍지를 보이고 있는 향우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정다운 정을 나눴다. 이와 함께, 재통영남해향우회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남해시대신문(발행인 이정원)도 10년 넘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어 통영 향우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재통영남해향우회를 이끌어갈 제31대 임원들이다.
재통영남해향우회를 이끌어갈 제31대 임원들이다.

 본식에서는 김종경 사무국장이 깔끔한 진행으로 행사를 이끌었고, 첫 번째 순서로 강옥주 수석부회장이 개회선언을 외치며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면서 하트를 그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를 출발시켰다. 
 이어 강성범 고문이 역대 회장단을 대표해 축사에 나섰다. 강성범 고문은 "이 자리에 서니 제가 1990년대 우리 향우회에 입회했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그때에 비해 인구감소와 경제적 여건 등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향우회 인원이 많이 줄어 아쉽다. 그럼에도 끈끈한 조직력으로 자리하고 계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해인들은 예부터 결속력과 단결력, 생활력이 강한 사람들"이라며 "낯선 지역에 와서도 다들 남해인의 긍지를 갖고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남해인이라는 자긍심이 계속될 수 있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금만 더 있으면 건강을 유지하고 병도 보다 쉽게 낫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니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토록 만날 수 있는 남해인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회장 이·취임식
 이후 연혁보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는데 김종경 사무국장은 "제30대 회장이신 정인동 이임회장님이 현재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총회를 거쳐서 차기 향우회장을 선출했다"며 "정인동 회장님께서 이 자리에 꼭 참석하려고 했지만 부득이 불참하게 된 점을 양해해 달라"라며 회원들에게 현 상황을 공지했다. 또한 김종경 사무국장은 "1년 동안 수고가 많으셨던 정인동 이임회장님의 추후 건강 상태를 보고 감사패를 전달하겠다"고 알렸다.
 이후 재통영남해향우회 일동은 정인동 회장의 쾌유를 바라며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이임회장이 공석인 채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 서게 된 제31대 정동식 취임회장이었지만 힘차게 단상에 자리했다. 이어 정인동 이임회장을 대신해 강성범 고문이 정동식 취임회장에게 회기를 전수했다.
 정동식 취임회장은 "재통양남해향우회가 오랜 역사 속에서 흔들림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회원 여러분과 임원 여러분, 금산회, 보물섬회, 각 읍면 향우회 등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향우들과 통영시민 여러분 등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계속해서 정동식 취임회장은 "고향 남해소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시는 남해시대신문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재통영남해향우회 회원들이다.
화기애애한 재통영남해향우회 회원들이다.

 특히 정동식 취임회장은 "제가 제31대 향우회장으로서 취임하면서 가장 시급하고 무거운 과제는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하지만, 분명 통영 내에 더 많은 남해군 향우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 우리 임원진들도 더 활발하게 뛸 것이니 향우 여러분도 향우회가 있다는 정보와 사실을 다른 향우들에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산회, 보물섬회, 우리 임원들이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 항상 소통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동식 취임회장은 "사랑합니다"라며 손하트를 그리며 향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재통영남해향우회 31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동식 ▲수석부회장 강옥주 ▲부회장 양안식 ▲여성부회장 김상심 ▲사무국장 김종경 ▲총무 김영호 ▲이사 △고현 김영주 △남면 김용택 △설천 박범종 △미조 김덕봉 △삼동 홍익표 △창선 강성범 △상주 정동식 △서면 이원균 ▲친목회 △금산회 회장 강옥주, 총무 김영호 △보물섬회 회장 윤심심, 총무 이향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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