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영헌 선생 제자, 채민석 감독 8단 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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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영헌 선생 제자, 채민석 감독 8단 승단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2.11 16:37
  • 호수 8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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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8단 전국 60명 중 남해 출신 5명
이은범, 박영헌 선생 제자 중 첫 8단 범사
이실관·박경옥·홍명호·채민석 8단 교사
채민석(오른쪽) 진주 명신고등학교 감독이 지난달 25일 경북 영천 스타컨벤션웨딩에서 열린 2023년 검도인의 밤 및 대한체육회장기대회 환영회에서 김용경(왼쪽) 대한검도회 회장으로부터 8단 승단 인증서를 받고 있다.
채민석(오른쪽) 진주 명신고등학교 감독이 지난달 25일 경북 영천 스타컨벤션웨딩에서 열린 2023년 검도인의 밤 및 대한체육회장기대회 환영회에서 김용경(왼쪽) 대한검도회 회장으로부터 8단 승단 인증서를 받고 있다.

 한국 검도계의 전설 고(故) 박영헌 선생의 제자들이 현재까지도 후배 검도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 가운데 채민석 진주 명신고등학교 감독이 올해 8단 교사로 승단하면서 전국 검도 8단 60명 중 남해군 출신은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220여개 지자체 숫자를 감안하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민석 감독은 지난달 25일 경북 영천 스타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23년 검도인의 밤 및 대한체육회장기대회 환영회에서 올해 승단 심사를 통과해 8단 교사 인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박영헌 선생의 제자이자 남해군 출신 검도 8단은 이은범·이실관·박경옥·홍명호·채민석 5명으로 기존 4명에서 1명 늘어났다.

고(故) 박영헌 선생의 제자인 이은범(오른쪽) 8단 범사, 박경옥(왼쪽) 8단 교사가 지난 2~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범사 8단 박영헌 선생 추모 및 제13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대회 검도대회`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고(故) 박영헌 선생의 제자인 이은범(오른쪽) 8단 범사, 박경옥(왼쪽) 8단 교사가 지난 2~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범사 8단 박영헌 선생 추모 및 제13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대회 검도대회`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희소식은 지난 2~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범사 8단 박영헌 선생 추모 및 제13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에서 접할 수 있었다. 대회장에는 박영헌 선생의 제자 중 첫 8단 범사 칭호를 획득한 이은범 선생과 전 검도국가대표 감독이자 검풍검도관(창원) 관장인 박경옥 8단 교사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았다.
 이은범·박경옥 8단은 "박영헌 선생님 덕분에 남해인들이 검도계에 많이 진출할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죽도와 도복도 직접 만들어서 제자들에게 제공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무보수로 지도했으며, 욕도 한번 안 하신 진정한 호인이자 무도인이셨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이은범·박경옥 8단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박영헌 선생님을 추모하기 위한 대회가 남해군에서 열리고 있는데, 검도계에서 전국대회는 남해군에서 열리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며 "그만큼 전국대회 유치가 어려운 종목인데, 선생님의 명성에 걸맞게 보다 많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더 많은 검도인이 남해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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