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출신 철도인들의 모임인 남철회(회장 이동렬)는 지난 8일 수서역 인근에 있는 `서래향`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철도청장을 역임한 최평욱 장군을 비롯해 김용숙(전 대전지방철도청 전기국장), 김해수(전 한국철도공사 상임이사), 김정욱(전 국토교통부 철도사법경찰대장), 이동렬(전 국가철도공단 경영관리본부장) 회장, 류환두(대건엔지니어링 건설사업본부 전무), 김새한(국립철도학교 총동창회장) 변호사, 김치태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운전기술아카데미센터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먼저 최평욱 전 철도청장은 "모든 일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자. 욕심이 과하면 소유하려는 생각 때문에 마음도 몸도 힘들다. 또한 운동, 술 등 너무 무리 하지말자"는 덕담을 후배들에게 전하면서 남철회 회원들 모두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이동렬 남철회 회장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자리라 영광스럽고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의 모든 일들이 내년에는 더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김해수 전 회장은 "남철회는 이름부터 강철 같고 기차 같은 강인함이 풍기어 회원 모두가 건강한 것 같다. 오래오래 모임도 유지하고 해서 남해인의 기상과 철도인의 강인함을 떨치기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특히 올해 미수(未壽)가 된 최평욱 청장은 스마트폰 다루는 수준이 젊은이들을 능가하고 있어서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부자지간 철도인이 된 김용숙(전 대전청 전기국장)씨와 아들 김치태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운전기술아카데미센터장이 함께 참석하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김새한 한국철도학교 총동창회장도 처음 참석해 "선배님들을 만나니 고향 아버지를 만나는 것 같다"며 "열심히 참여하고 최선을 다하여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