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2024년도 본예산 45억5800만원 삭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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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회, 2024년도 본예산 45억5800만원 삭감 의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12.26 14:24
  • 호수 8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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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건 삭감, 불요불급, 매칭사업비 미반영·지연 등 사유 들어
남해군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30일간 일정 마쳐
장영자·박종식 의원, 우수 의정활동 `경남의정봉사상` 수상
제272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지난 19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기를 끝으로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본회의 이후 장영자·박종식 의원이 경남의정봉사상을 수상했고 동료 의원들이 축하하고 있다.
제272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지난 19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기를 끝으로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본회의 이후 장영자·박종식 의원이 경남의정봉사상을 수상했고 동료 의원들이 축하하고 있다.

 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가 남해군이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 6015억원 중 45억5800만6천원을 삭감한 5969억4199만4천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남해군의회는 이번 예산 심의에서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9건에 관한 4억8190만6천원과 경남도비 사업내시분에 따른 미반영·미확정건, 공유재산 심의 부결건, 공기관 사업추진 지연 등의 사유로 삭감이 필요한 15건에 관한 40억761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의회는 지난 19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쳤고, 이날 박종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관련 기사 3면>
 제3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12차례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심사한 △2024년도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남해군수가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 6015억원 중 45억5800만6천원을 삭감해 2024년도 본예산을 수정가결했고,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의결안건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식)에서 △남해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해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종식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2023년 기준인력 반영과 인력 재배치에 따른 분장사무를 조정하고자 제출된 안건으로 특별한 의견 없이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여동찬)에서는 △남해군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 운영 및 지원조례 폐지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여동찬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사업의 여건을 감안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폐지조례안 시행일을 2024년 1월 1일에서 2024년 6월 1일로 늦추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며 "참고로 폐지조례안 시행일을 늦추었음에도 사업 추진에 문제가 발생하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기에 집행부에서는 이를 주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임태식 의장은 "내년에도 국내 여러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우리 모두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힘을 모으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2024년에는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민의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폐회를 선언했다.

우수의원상 시상식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난 뒤, 올 한해 의정활동을 우수하게 펼친 의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경상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이근 창원시의장)는 2023년 우수의원으로 장영자·박종식 의원을 선정했고, 두 의원은 경상남도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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