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어르신들이 쓴 편지가 솔직담백함과 동시에 감동을 자아내는 등 호평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박영자, 양정순, 고금자, 김삼이, 정정이 총 5명 어르신이다.
　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는 지난 6일 창원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대통령기 제43회 경상남도 국민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번 대회 예선부의 편지글 특별부에서 박영자 어르신이 최우수상(경상남도의회 의장상)을 받았고, 양정순·고금자 어르신이 우수상(경상남도새마을회장상), 김삼이·정정이 어르신은 장려상(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회장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은 인생을 돌아보며 지난날의 추억은 물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내용 등을 편지에 담았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단체와 개인 부문에서도 수상 실적을 올렸다. 
　단체부에서는 삼동초등학교가 독후감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우수상(경상남도새마을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고, 미조중학교가 독후감 중등부 부문에서 우수상 1팀(경상남도새마을회장상)과 장려상 2팀(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계속해서 등대지기작은도서관이 장려상(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회장상)을 수상했고, 고현독서동아리가 일반부 부문에서 장려상(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회장상)을 받았다.
　개인부는 독후감 작은도서관부 등대지기작은도서관의 정은숙 지도자가 장려상(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회장상), 독후감 일반부에서는 고현면 정경미 씨가 우수상(경상남도새마을회장상), 편지글 부문에서는 미조초등학교 6학년 최빛나라 학생이 장려상(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회장상)을 받았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