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주기 맞은 이충무공 기향제례, 엄숙히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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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주기 맞은 이충무공 기향제례, 엄숙히 봉행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12.27 17:59
  • 호수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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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충렬사, 425주기를 맞은 이충무공 순국 기향제례 봉행을 준비 중인 제집사와 내빈들이다.
지난 16일 충렬사, 425주기를 맞은 이충무공 순국 기향제례 봉행을 준비 중인 제집사와 내빈들이다.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가묘가 있는 남해충렬사에서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기향제례가 봉행됐다.
 지난 16일은 1598년 이충무공이 노량바다에서 순국한 음력 11월 19일로, 올해로 425주년을 맞이한 날이다. 이날 남해충렬사 김기홍 이사장과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과 류경완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이 이충무공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남해충렬사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설천면재향군인회가 후원했다. 삼헌관은 초헌관 송홍주 남해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아헌관 고종남 새남해농협 도마 지점장, 종헌관 송월영 성균관유도회 남해지회장이 맡아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행했다. 순국일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도 다수 참여해 제례를 참관한 후 헌화와 묵념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삼헌관이 음복례 중이다.
삼헌관이 음복례 중이다.

 김기홍 이사장은 "오늘 자리는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민정신과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자리다. 425주기를 맞아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례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석한 이들은 제례와 헌화의식이 끝난 후 충렬사 뒤쪽의 이충무공 가묘를 둘러보고 장군의 애절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의 뜻을 담아 헌화 중인 참석객들이다.
추모의 뜻을 담아 헌화 중인 참석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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