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전 부군수, 남해대학 총장으로 5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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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식 전 부군수, 남해대학 총장으로 5년 만에 복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02 15:09
  • 호수 8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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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난 24일 남해대학 총장직 임명 밝혀
대학구조개혁안, 주민 소통 등 숙제 많아
2018~2019년 1년간 남해군 부군수로 근무
노영식 제31대 남해군 부군수가 경남도립남해대학 제9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노영식 제31대 남해군 부군수가 경남도립남해대학 제9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노영식 제31대 남해군 부군수가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으로 임명돼 5년 만에 남해로 복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4일 남해대학 총장직에 노영식 경상남도 경제기업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현명 제8대 남해대학 총장은 2025년 1월까지 임기를 수행해야 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올해 4월 사임해, 5월 1일부터 남해대학은 약 8개월 동안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해오고 있었다.
 이에 반해, 경남도는 거창대학 총장을 일찍이 임용해 김재구 경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지난 11월 8일부터 제9대 거창대학 총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남해군민들은 경남도가 거창대학보다 남해대학을 다소 홀대해 통폐합을 사실상 확정하고 희생양으로 삼는 게 아닌가라는 의견들도 많았다. 당시 경남도는 "총장 임용 적격자가 없었다. 추천인이 올라오지 않아 인사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 속 노영식 제9대 남해대학 총장이 2024년의 시작과 함께 대학을 이끌어야 할 입장인데, 경남도는 여전히 대학구조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남해군 지역사회와 경남도 사이의 가교역할과 함께 대학 운영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보인다.
 그럼에도, 노영식 신임 총장은 2018년 12월 31일~2019년 12월 30일 1년간 남해군 부군수로 근무하면서 지역 정서를 잘 알고 있고 특히 남해군 신청사 건립 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이 중요한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영식 총장은 김해시 출신으로 1991년 7급 공채로 경남도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앞서 경남도 인사과장과 공보관, 남해군 부군수,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제기업국장 등 경남도의 주요 직책을 두루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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