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건립, `4개동`에서 `2개동`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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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청사 건립, `4개동`에서 `2개동`으로 변경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02 15:19
  • 호수 8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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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계획 변경, `청사 1동, 의회 1동 설계안` 확정
남해군, 제10차 청사신축추진위원회 개최
남해군 제10차 청사신축추진위원회 회의가 지난 20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남해군 제10차 청사신축추진위원회 회의가 지난 20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남해군 신청사 건립 배치계획이 기존 4개동에서 2개동으로 변경됐다. 남해군은 지난 20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사와 의회로 구성된(2개동 배치) 설계변경 대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당초 신청사 건물을 4개로 설계할 예정이었으나, 국제 정세에 따른 공사비의 상승과 건물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문제제기 등이 겹치면서 기존 계획안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청사신축추진위원회에서는 `2개동으로 통합된 건축배치계획 대안`을 의결했고, 이를 설계공모 당선안과 비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 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배치계획이 변경된 청사 1동, 의회 1동 설계안 조감도이다.
배치계획이 변경된 청사 1동, 의회 1동 설계안 조감도이다.

 이날 남해군청사신축위원회에서 공개된 `설계변경 대안`은 지난 회의에서 의결된 건축 배치계획 대안(1+1)을 설계공모 당선작 수준으로 다듬은 작품이었다. 
 또한, 남해군청사신축추진위원회는 건물의 배치에 따른 동선의 편리성, 경제성, 유지관리와 환경적 컨디션 등을 심도 깊게 비교했으며, 이날 참석한 의원 18명 중 15명이 `청사 1동, 의회 1동으로 구성된 설계대안`에 동의했다.
 건물의 동수를 줄임으로써 건물 외피 면적의 축소와 신축 후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고, 특히 효율적인 내부동선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향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군민합의 절차를 거쳐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은 민간 편입건물 철거를 90% 완료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와 문화재청 심의를 마쳤다.
 향후 남해군은 남해읍성을 보존하면서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신청사 건물을 읍성에서 이격해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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